● 영화,영상이야기
강철중: 공공의 적 1-1 (강철중: 공공의 적 1-1, 2008)
MindUp
2008. 7. 4. 01:11
공공의 적.
예전에 "설경구"가 나오고 "장진"이란 감독이 만든 영화란 이유로 한번보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가 이번에 "강철중(설경구분)"이 나오는걸 보고 심각하게 볼까말까볼까말까하다가 보고왔다.
기업화형이 된 폭력조직의 은밀한 뒷모습이 영화틱하게 담겨져있고, 가난해서 전세금하나 없는 과거 비리 경찰아저씨의 생고를 포함한 범죄와의 투쟁, 우리네 어린아이들의 올바르지못하게된 사고방식을 보여주었다.
아주...아주 솔직히 나도 조폭은 은근히 멋지다란 느낌을 어릴때부터 갖고있었다.
일반 깡패와달리 조폭이란것은 "책임감" "의리" "가족애" "강함" "지킴"이 있다고 알고 있었고 불량배들은 조폭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예전에 일땜에 밤을 새게되고, 고기집에서 피로를 풀면서 영양보충(?)을 할때 내 등뒤에서 술에 취한 어린 대학생들(.....어린 ...어린.....흑)이 지네들보다 조금어린 신입생들을 갈구다가 내가 턱하니 한대 맞게 되었다. 술에 취해서 내 등뒤에 있던 분께서 그냥 비틀하다 부딪힌거라 그다지 기분나쁘진 않았는데 정의감강하신 쥔장님 (나보다 1살 많으시든데 쥔장님이셨다!!!충격!!!) 매너있게 손님께 술많이 취했다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어린것이 버럭버럭 거리는데 귀청나가는 줄 알았었다.
그때 구석에서 고기드시던 어느 점잖게 생기신 분께서 혼자 전세낸거아니니깐 조금만 조용히 하자고 하는데 객기부리기 시작한 어린것이 그것을 고이 듣지못하고 소주병을 던져버렷네~ 순가 다다닥 여름이라 밖에 자리 내놓고 고기 구워드시던 사람들부터 실내 테이블에서도 1/2이 다 일어서면서 두주먹 불끈 ! 이자식이....!!!
알고보뉘 대장님~이셧드라능.........나중에 사태 수습을하고 오히려 엄청 미안해하시면서 그냥 고기 구워먹고싶어서 왔는데 미안하게됐다고 쥔장님께 나이많으신분께서 깍듯이 사과를하고 가시는데 완전 멋졌다능...!!1
우야튼... 범법을 행하고 폭력을 행하는건 나쁜데....아는데....^^;;;;
이번 영화속에서 난 또 한며의 인재를 건졌다. 꽃돌이 2! 김남길....
사실인즉 그 차가운듯 철저하고 냉정하고 똑부러지는 일처리에 반했다. 묘하게 눈길을 끄는 김남길쒸 문수역활을 아주 잘 해냇으! 문수라는 역활이 살아버렸다.
다음 공공의적 시리즈에서 당신 또 나오면 좋겠다....진짜.
"칼에는 주인이 있는데 칼을 쓴 주인과 쓰고난 후의 주인이 바뀌기도한다.
난 니가 이 칼의 주인이 되줬으면한다. "
간만에 말을 하는가싶드만 요게 모여~~~^^;;;; 너무 짧았어 목소리도 좋든데.
역사 어느곳에서든 인간이 모인곳에는 깡패...는 존재한다고 철학적으로 논리를 펼친 멋진 이원술 거성회장님ㅋ
이상하게 정재영씨는 묘하게 눈길을 끈다.
특출나게 꽃돌이도 몸이 좋은것도 아닌데 묘하다.
구수한 목소리톤부터해서.....아주, 아 양복입은 모습 참 잘어울리든데.
역시 정장이 멋지게 소화되는 사람이 좋다.....
때에따라 자신을 멋지게 꾸밀수 있는 사람이 멋진걸 우떻게...
자 결론.......... 역시 싸우는 영화는 한번이상은 못보겠다.
한번 본걸로 나는 족하다.
혹 정재영씨나 꽃돌 김남길씨 따로 또 많이 나오면 가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