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들

저승사자 최재섭씨가 나온데서 보러갔다.
이분..전에 다른 LUV(예전꺼) 에서 나오셨던분인데 너무 인상적인분이라서 다시 보러갔을때 배역이 다른분이라 조금 섭섭했었던 기억이 난다..

외모랑 말투 애드리브까지 유해진씨를 연상시키는 분이라 더욱 뇌리에 남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 연극 평은 반반이었는데 진짜 요분땜에 갔던거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세트는 아주 "ART~~~"였다. 전설의 고향을 재현시킨듯 음산하고...구슬구슬하게...
의외로 난 잼있었는데~~~ㅎㅎㅎ

일찍가서 매표시작되자마자 제일 좋은 자리 주세요 했더니 제일 앞을 주셧더군. ㅋㅋ

사채업하는 조폭 똘마니 고문관이랑  ... 저승사자와 계약을 하고 귀신잡는 퇴마사 ... 처녀구신을 살아서부터 죽어서까지 사랑하고 졸졸 쫓는 저승사자와 지고지순 1000년을 사랑했던 님을 기다리는 전직 기생 아쒸..ㅋ

이들의 이야긴데 세미 뮤지컬이다보니 노래도 있고 코믹이다보니 엉뚱버전도 있고...

노래는 솔직히 "뮤지컬"이라한 "청요앤화이트"와 너무 비교됐다..

ㅜㅜ

연극을 떠나서 여기서 나온 노래들 다 좋았다....진짜.
파워풀하기도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노래가사하나하나 전달력이 있고 멜로디도 ... 이게 진짜 노래이지않겠나싶었다.

단!

귀신역활하신분~~~ 그분의 가창력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하는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네^^

BUT 즐겁게 보고오기 좋았던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