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영상이야기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MindUp
2007. 7. 8. 22:47
하지만 왜 정신을 잃고 두시간내내 설레임과 기대감에 미친듯한 포만감에 열병을 앓은 것일까....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 다음 작품이란 이유로, SF물이란 이유로, 미국에서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왔던 만화로써 영화화되었단 사실 하나만으로 보았을 뿐인데. . .
너무너무 생생한 변신 로봇들의 활약으로 미국의 세계평화주의자로 치장시키는 영화의 한 맥락을 잠시 잊었다.
먼저 영화 본걸 정리를 해야지.
1. 로봇들의 섬세한 표현과 변신은 CG의 최고봉에 다다른 헐리웃 표현을 자랑하는, 디자이너로써 봤을때 미친듯이 그 속에 빠져버리게 만드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2. 영상의 매력, 파워풀과 스피디함. 지지리한 내용들의 과감한 생략. 이런 영화속에 빠질수 없는 멜로 라인을 과감하게 정리를 하고 모든 스토리의 마무리에 나옴으로써 내용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3. 빠질수 없는 미국 우월주의. 미국영화들은 대작이라면 이것만큼은 빠질 수 없나보다. 자유민주 국가 어메리카,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자 노력하는 어메리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어메리카......
4. 타국에 대한 견제, 그리고 격하시키는 모습들. 북한은 영화속에서 악의 국가로 나온다. 나쁜짓은 북한이겠지하고... xx란 나라는 뛰어난 학자가 있을 수 없다. . . 등등.
5. 일반 상영관보다 "디지털"영상이 훨씬 좋았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