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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맘마미아 스토리 (On Style)

MindUp 2008. 9. 23. 21:03

맘마미아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에 온스타일에서 방영하였던 [ABBA:맘마미아 스토리]를 찾아보게되었다.

DVD 제작후기편처럼 지난 실제 뮤지컬실황들과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 "맘마미아"와의

적절한 비교로 인해 내가 보았던 영화가 100% 뮤지컬에 의지함을 알게 되었다.


아바를 만든 베니 앤더슨은 [헵 스타스]란 스웨덴의 인기 록밴드의 피아노 담당이었다.
그는 비틀즈를 동경하여 "아바"를 만들면서 영어로 가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바의 결정적인 금발과  갈색머리 두 여인... 우연히 만나게되어서 같이 노래부르게 됐는데
그것이 아바의 결성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 서로의 음색에 반한거겠지..?

그후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받고 승승장구하게 된다.
유명한 아바샷...여성 보컬 2명이 옆으로 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당시의 사람들에게 큰 충격중 하나였다한다.

1981년 해체에 대한 말한마디없이 각자의 솔로 생활을 접어드는와중,  제작자인 주디 크레이머가 맘마미아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연결해서 우리가 익히 아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탄생한 거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극작가였던 [캐서린 존슨]은 아바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을 수 가없어서 노랫말 자체를 이야기로 연결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뮤지컬의 성공중 하나는... 각 나라에서 공연을 하게될때는 그 나라말로 노래를 불르게 하는점.

익히아는 [뮤지컬 캣츠]등을 보면 한국어공연은...추후에, 원어공연 먼저인데 [뮤지컬 맘마미아]의 연출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는 비에른을 설득해서 노래를 각 나라말로 번역해서 부를 수 있게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Winner Takes It All]은 첨들었지만 영화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었던 곳이었다..
상처받은 그녀의 마음이 마치 내 맘인냥.... 그 속삭임에 울부짖음까지.

영상속에서 무표정한듯...금발을 휘날리며 부르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파 보였다.

난 줄꺼 나 보여줬고 할수 있는건 다했으니 이젠...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2002년 런던..공연의 실황에서부터 보여주는 [Winner Takes It All]은 또 다른 느낌이지만...
너무도 와닿는 그 노래...

9년이란 긴긴 시간을 무대에서 공연하던 그 뮤지컬이 영화란 필름속에 담겨져 조금은 값싸지만 즐거움과 흥겨움 그리고 행복을 남겨주었다.

나도 행복하고싶다라고 말이다...

그리고 정말 행복하게 웃을꺼야...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