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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데뷔 50주년 기념 전시회 2009

MindUp 2009. 5. 12. 04:37

Designer Collection

" Barbie(바비)는 11.5인치의 작은 인형이지만, 전 세계 어떤 브래드보다 더 많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작업을 해왔습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Barbie(바비)를 위한 의상을 디자인하여 그녀에게 헌정하였으며, Barbie(바비)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실제 여성복 사이즈의 의상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모처럼 바쁜 주말의 하루를 쪼개고 쪼개서 발품을 팔아다녔다.
바뷔인형이 벌써 50주년이라하는데 정말 "할머니"격이지만 어찌나 이쁘던지 ....
어찌알고 전시장에는 사람들이 가득하였고, 외국인들조차 많이 왔었다.

머 웃음을 던져주는 일화들도 있었고...

오른쪽에보면 Pop Culture의 일면이 보여진다.
바비인형을 위한 유리전시관아랫면은 바뷔인형의 2D그림들과 적절한 설명이 각 면을 장식한다.

어린시절 생각해보면 이런 인형 하나 가져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절대로 사주지않는 마마님.
머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공부해야지...저런거 가지고 놀아서 머하게..등등등
근데 실제적인 원인은 가격아니었을까???

아마 초딩 3학년때였나??
푼돈 100원 50원 모아서 1000원짜리 뻣뻣한 머리를 가진 홀라당벗은 맨몸의 플라스틱인형(그래도 팔다리 움직였었다.)몰래 사서 집에 숨겨두고, 할머니께 코바느질중에서 가장기본 사슬묶기를 배우고 혼자서 이리저리 하다보니 이게 옷이 만들어지고 버릴 옷 뚝딱하니 또 만들어지고....
나도 이래봐도 나름 잘했는데.... 왜 이쪽으로 접었지?? 음...

갖가지 추억들을 떠올리게하는 바비인형들...
너무 매력적인 의상들과 화장, 헤어스타일로 행인의 발을 사로잡는 그 모습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