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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영상이야기

별빛속으로(For Eternal Hearts, 2007)

모처럼 괜찮은 한국영화 하나 봤다. 근데 왜 극장가에선 망했을까싶엇는데 그럴만도하다.
비주얼이 대략 매니아틱하니깐....개인적으로는 아래에 포스터를 붙였지만 포스터 센스가 꽝!!!!

도통 배우들의 눈빛처리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ㅎㅎㅎㅎ

그래도 김민선이 정경호(수영)에게 종종 말하는 대사가 귀에 외어버렸다.

"꽃밭이나 배회하다가 향기 맡으며 기웃거리다간 큰 낭패볼꺼야..."

묘한 매력을 담은 영화였다... 화려한 비줠이 아니지만 알찬 구성이랄까? 상당히 소년적인 감수성이 느껴졌다.
내가 이런말을 하니깐 이상한데 어쩌면 이건 또 다른 성장물의 색다른 시도이지않을까싶다.

소년에서 남자로, 순수에서 열정으로...

얘기만 듣던 그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환상적으로 잼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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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18 00:11
간만에 만났던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
Commented by Jjoony at 2007/10/18 09:12
썩 좋은 평은 못봤는데 괜찮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