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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나도 하늘을 날고 싶다... 짜릿함을 제대로 느낀 영화다. 한국 스포츠 영화에서 이런 기분을 느끼는건 정말 처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빌리 엘리어트][스틱 잇]과는 다른 스포츠 영화이다. 나는 스카는 탈줄 모른다. 보드는 사랑한다... 잘타진못하지만 보드를 타고 내려가면서 아찔함과 차디찬 공기에 느껴지는 공기의 감촉...에 희열을 느낀다. 그런 두근거림을 배우들의 점프에서 느낀거다.... 오랜만의 너무 기분 좋은 영화를 봤다. 더보기
강아지와 나의 열 가지 약속 (犬と私の10の約束 10 Promises to My Dog, 2008) -감동!!! 밤이 깊어 으슥한 심야, 심심하시다고 영화한편만보자는 어머니등살에 함게 보게된 이 영화는 그 깊은밤 깊은 마음까지 흔들리게해서 엄청나게 울게 만들어 퉁퉁불은 눈으로 출근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울집 막내도 생후 70일되는 날에 내가 음료수한캔..(이때 나는 건강상이유로 백조가 되었다 재활치료를 받는중이라 병원으로 지출만 있던때라 음료수 한캔가격이면 나의 전재산을 털어서 준것이었다...) 여차여차 키우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이제는 그 녀석 어머니께서 죽을때까지 옆에서 돌보거라고 하셨던차라 더욱더 이영화와 매칭이된것같다. (사이토 아키이 아역 : 후쿠다 마유코) 불량공주 모모코랑 데스노트에서 봤던 꼬맹이인데 일본에서는 나름 역기파로 불리는 아이인듯싶다..^^ 일본의 다코타패닝이라는데 확실히 연기하는모습이.. 더보기
피아노의 숲 (ピアノの森, 2007) 일년에 한권이 나올까 하는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하여 "피아노의 숲"... 처음 이 만화책을 봤을때 딱 피이 왔었습니다. 이건 내 타입이다. 어느덧 10년이 되어갑니다. 아직 완결도 아니고 기껏해야 십몇권밖에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피아노의 숲이 극장판으로 나오는 소식에 어찌나 기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번이고 되뇌어 본 피아노의 숲... 만화와 100%싱크률이 높았으며 성우들도 완벽하다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견해에 따라 원작보다 아닐수 있고 이제 겨우 초반부 얘길 풀은 정도밖에 안되니깐 만화를 모르는 사람에겐 실망을 안길 여지가 있는 극장판이었습니다. 어쩌것습니까 극장판이란게 이런건데. 원래 일본이란 곳이 시장성을 따지고 사업을 하니깐 관객 호응성을 보고 일회성으로 마무릴할.. 더보기
황시 (The Children Of Huang Shi, 2008) - 감동적이다... 2008년 9월 16일 종로 서울극장으로 달려간 황시, 지인님께서 시사회 당첨된 덕에 함께 보러 가게 되었다. 1937년,영국 종군기자로 지내던 "조지 호그"가 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신분을 위장을 하고 난징으로 갔다가 참혹한 학살을 목격을 하고 죽을 위기에서 "잭"의 도움을 받고 "황시"로 가면서 영화의 스토리는 이어져갔다.. 초반에 보여지는 유한가정에서 잘자란 일명, 올바른 세상을 꿈꾸고 고운세상을 지양하던 한 청년, 그리고 처절한 죽음이란 공포앞에 한없이 떨리는 인간의 마음.... 영화를 보는 내내 중국의 끝없는 자연환경...그리고 아이들의 소중한 존재, 그들을 도구 취급하는 인간과 소중히 지키려하는 이들의 모습에 가슴한켠이 찡해왔다. 영화내내 두텁게 깔린 복선들...조지 호그의 생을 .. 더보기
맘마 미아! (Mamma Mia!, 2008) [ABBA]의 주옥같은 노래를 엮어 스토리가 되어 1999년 런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계의 정상을 누려온 [맘마미아]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너무너무 손꼽아 기다렸던만큼 상영되자마자 달려갔던 동네 일반영화관에 5%의 부족감에 디지털상영관으로 날아갔다. 역시나 맑디 맑은 영상과 빵빵한 음향 서라운드에 정말 너무너무 행복해버렸다. 가슴뛰는 두근거림과 새삼 내가 프로포즈 받은듯한 행복함을 함께 느낄수 있어 너무 좋았다. 보는 내내 웃는 얼굴을 지울수가 없었다... 도나와 아름다운 열정을 보낸 세명의 아빠 후보자들, 어떻게 20여년이 지났는데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외칠 수 있었을까.... 결혼을 눈앞에 둔 소피... 살아오면서 부족했던 그 무언가를 위해 그리고 스카이와의 행복하고 완벽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소.. 더보기
조한 (You Don't Mess With The Zohan, 2008) 이 영화는 아담 샌드러&쥬드 어패토우의 만남자체가 나에겐 큰 흥미로 다가왔다. 2000년부터 해서 8년만에 결과를 보여준 이노무 시나리오 웃기기위해 태어난 영화다. 헐리우드식 코미디가 그렇듯 추~~잡하게 성적인 코믹을 갖추긴했지만 스토리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웃기위해 본 영화로썬 괜찮은거 같다. 팔레스타인들과 이스라엘과의 대립관계를 토대로 이어지는 내용속에 나름의 화려한 까메오들을 발견 할수 있었다. 콘서트 준비에 열중하는 날씬해진 머라이어캐리, 크리스락, 조지 타케이.... 으으윽 정말 그 또글또글한 영어발음들과 희안한 팔레스타인어? 이스라엘어? 잘은 모르지만 캐나다출신이라는 엠마누엘의 팔레스타인식 영어가 여간 웃긴게 아니었다... 영화속 영어를 거의 70% 알아들었따.ㅜㅜ 이게 웬일이얌! 귀엽다..... 더보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송강호(이상한 놈, 윤태구), 이병헌(나쁜 놈, 박창이), 정우성(좋은 놈, 박도원) 정말 영화보는 동안 속쉬원하게 눈구경하기 좋았다. 작은 키가 안타깝지만 멋진 몸과 마적단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병헌, 창이.. 멀해도 캡쳐해보면 다 화보같을.. 더보기
크레이지 - 또하나 좋은 성장영화를 건졌다. 영화에 대해 찾아보면 부정(父精)에 대한 소재라는 표현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른 견해다. 조금은 평범치 않은 아들과 그의 형제, 그리고 그 가족들의 이해에 관한 정서적 성장이 아닐까 싶다. 우선 영화를 생각해보면, 1. 음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버지 제르베.... 가끔 그런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하지 못한 그 어떠한 소망을 자식들이 이루어가길 바라시는 분들.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 자신이 너무나도 아끼는 "c.r.a.z.y" 음반의 알파벳을 아이들에게 각각 나누어 작명을 한 센스. 책벌레 크리스티앙 / 가슴은 따뜻한 반항아 레이몽 / 인간 스컹크 앙트완 / 조금은 남다른 자크 / 뚱보 이반 더할나위없이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과 그들의 실망에 절망해하는 모습 그 모든걸 보여준 아버지.. 2.. 더보기
룸넘버 13 - 불륜이 불륜처럼 안 느껴진다! 여당국회의원 과 야당총재의 비서가 스캔들이 났다. 막 일을 치르려는 순간 난데없이 시체가 발견되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무척 곤란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들은 모든 일을 주인공의 비서인 조지에게 떠넘기려 한다, 그러나 사태는 심각하게 점점 꼬여만 가는데.... 설상가상! 총재의 부인이 호텔에 나타나고 다혈질적인 야당총재 비서의 남편까지 등장하게 되는 상황, 어찌나 웃고 또웃고 쓰러지고 웃고 나왔는지.. 뒷자리라 아쉬운건 배우들의 외침이 뒷자리에선 무슨 말인지 정확히 들리진않지만 극으 상화앙 다 알수 있었다. 분명 내용은 불륜인데 바쁘고 바쁜 상황에 불륜이란 생각이 들수 없었다.. 공연끝나고 함께 연극본 님들이랑 닭집으로 고고 했는데... 떡볶이 넘 먹고싶었는데 매워서 달랑 2.. 더보기
식객(2007) 엄청나게 보게된 영화! 이거 보고 너무너무 좋아서 멀리계신 친지, 식구들한테 표 예매해줄테니깐 보라고 보라고 권하게 된 영화^^ 찐득한 애정물은 아니고, 그렇다고 내용없이 웃길려고만 한게 아니라서 가족단위로 함께보기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이번에 어머니랑 또 다시 보게됐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시는 통에 뿌듯하게 큰딸 노릇을 도와준 영화였다. ㅋ 한국영화, 드라마, 코미디, 요리 더보기
라비린스 (Labyrinth, 1986) 어린시절 나의 히어로중의 한명이었던 데이빗 보위 아저씨! 이 아저씨의 영화 라비린스를 안보수가 없었겠잖느가. 물론 당시에는 이름도 몰랐던 제니퍼 코넬리... 그녀의 미모는 정말 어릴떄도 그렇게나 아름다웠다고 난 기억한다. 다시봐도 그녀는 최강!~!! 음...아저쒸 꽤나 나이들었었구나.ㅜㅜ 한때 그 독특한 음에 빠져서 없는 돈 털어서 음반을 사고 그랬었는데... 어쨌거나 완츄~~~~~~나의 소장용 2위. ㅋ 어찌나 잼있는지 다시봐도 하나도 안촌스럽다능. ㅜㅜ Commented by Jjoony at 2007/03/28 01:26 라비린스...구하기 힘들어요..ㅠㅜ Commented by toluidine at 2007/03/28 09:47 DVD 써플에 보면 데이빗 보위 리허설하는 장면이 있는데, 상당히 .. 더보기
프럼 헬 (From Hell, 2001) 1880년대 런던의 연쇄살인범이었다는 잭 더 리퍼에 대한 사건을 극화시킨 영화라 한다. 나 요즘 조니뎁에 아주 빠져든거 같다. 그 특유의 시선처리와 손짓, 표현력에 또다시 감탄을 한다. 앨랜무어와 에디켐벨의 동명만화시리즈가 각색전 원작이라는데 찾아서 봐야겠다. 묘하게 끈적거리면서 달라붙는 영화색에 사건의 현장을 바라보는 인물의 시점. 과거 지식인들의 묘한 우월감과 동시에 귀족층의 상대적인 죄책감. 현대의 해부학들이 어떻게 이리 명확해졌느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 그들 또한 어떠한 일을 자신의 합목적성에 지식의 구원이란 명목하에 어떠한 일을 저질렀는지 알수 없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들이 자초하는 생지옥인 "전쟁"이란 시점에서 급속도로 나아간다한다. 왕실등의 권위는 피의 지배로 이루어지는거였겠지? 훗.. 더보기
Libertine (2004) 러닝타임시간 내내 나를 흥분시켜 버렸다. 이 사람만이 가능한 연기력으로, 저 미쳐버린 17세기의 로체스트 백작의 30년의 인생중 그 절정 몇년간을 2시간정도의 영화속에서 보일 수 있었던 듯하다. 오랜만의 사만다 모튼과 저 미친 조니뎁..그리고 함께 미쳐버린 나. 왕정복고시대의 영국과 귀족들의 파행들, 그 사회성, 그 인물성. 모든것을 갖춘 자들은 부족함에 열망한다. 총애, 재능, 가능, 부유함, 외모,완벽한 부인. 그들은 스스로가 불행하다 여긴다. 왜냐면 아직 무엇인가 부족하다 생각하니깐. 자신의 허무한 삶의 포인터닝을 찾기위해 방랑하며 젊은 나날들을 보낸다. 자신과 다른 환경의 그 누군가를 보며 정열을 불피우지만 채워지지못할 꽃... 이건 보지않고 누가 말을 할 수 있을련가. 난 이런 정열적인 미친사람.. 더보기
드림걸즈 (Dreamgirls, 2006) 하룻동안 세번을 다시보고한 영화. 그 이름 드림걸즈... 아무래도 주연급인 비욘세의 힘에 입어서란 오산은 버려야 할 영화였다. 어느 영화해설자의 말을 빌리자면, 1960년대를 풍미한 당대의 흑인여성 트리오 슈퍼림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981년 제작된 동명의 히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드라마라 한단다. 역시 어느정도 바탕이 있는 걸 제작하였구나 싶고 캐릭터들의 연기력, 노래까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와 눈이 즐거운 순간이었다. 이상하게 보면서 화면전개연결부분에서 시카고가 연상되었는데 시카고를 연출한 분이 이걸 했다고 하니 역시역시~란 생각이 당연지사... 화려한 무대를 넘어서 당시의 시대상황들이 사실적으로 녹아 있었다. 단순히 음악성과 연기만이 아니고 1960년대 백인우월주의의 .. 더보기
시간 (Time, 2006) 그대의 어디를 움켜쥐어 잠시 멈추어 있게 할 수 있을까 아니야, 이 말은 이게 아닌거 같다 그대의 어디를 움겨쥐어야 영원히 멈추게 있게 할 수 있을까. 그래 이 말이 더 맞을꺼같다. 오래된 연인 세희와 지우. 김기덕감독은 이 연인들을 내세워 대화를 걸어 온걸까 아니면 어떠한 의문점을 던진걸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참으로 뫼비우스띠같은 인생의 한 시점에서 나또한 저런 생을 살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다. 어린시절 아마, 나 국민학교(그땐...그렇게 알았다)때 읽은 아인슈타인이란 할아버지의 상대성이론, 간단하게 설명해서 난 여행을 갈꺼야. 근데 내가 문을 열자 또다른 나는 여행을 마치고 온거지... 어릴떄 그 이론 상당히 싫어했엇는데. 억울하고 당황스런 일이 생길꺼같아서. 지독한 연민이 느껴지는 시간. .. 더보기
고래의 도약 (クジラの 跳躍: Glassy Ocean, 1998) 타무라 시게루 아저씨의 고래의 도약. 지난번에 용산에 발걸음을 했을때 요녀석을 파는 DVD점이 있었다. 너무너무 날씬한 주머니와 지갑. 사용하면 안될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수 없는 아픔에 난 다시 이녀석을 집에와서 되뇌어 바라보며 다음엔 다음엔.... 다짐을 했었던 녀석이다. 이러한 단편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어찌 장편을 만드리라.... 더보기
알 브이 (R.V., 2006) 역시 로빈. 로빈 윌리엄스 특유의 가족영화코드였다. 가족을 위해...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지만 능력없는 가장이기도 한 아버지. 우리나란 저렇게 RV를 운전해볼만한 곳이 없다. ㅜㅜ 있음 좋을텐데 정말 가족애가 없다가도 불끈 불끈 솟아오를꺼같았다. 더보기
LOVE, 죽여 살려 사랑티켓 뒤져서 친구랑 잼있을꺼같은 연극을 찾았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엘렌, 애정결핍증인것 같은 두 남자 해리와 밀트... 간간히 등장하면서 주변정리 해주는 잘생긴 부랑자. 너무너무 잼있게 보고왔다. 근데 엉덩이가 아픈건.ㅜㅜ 흑......... 시놉시스 : 대학 동창생인 해리와 밀트는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다. 대학시절 절친했던 친구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성공한 밀트는 자살을 하려는 해리에게 새 삶을 시작할 것을 권유하며, 사랑을 하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밀트는 새 애인과의 결혼을 위해 계획적으로 자기의 부인 엘렌을 해리에게 소개한다. 계획대로 엘렌과 해리는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밀트는 새 애인과의 생활을 기대하며 기뻐한다. 몇 달 후 엘렌은 해리와의 결혼생활에 크게 불만을 느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