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2
이해인수녀님을 알게된건 내 나이 8~9살 무렵.
이름도 안까먹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교회 선생님이 계신다.
언제고 이분을 찾아뵙고 인사를 꼭 드리고 싶은 분인데,
어릴때 자제분 이름과 나와 동생의 이름이 같고 순위만 틀리다고 유난히 이뻐해주셨다.
내이름은 그분 막내딸 이름이었고...
책을 참 좋아한 때였는데 분홍색 시집을 선물로 주셨었지..
난생 처음으로 받아본 시집.
마음이 참 찡했던 기억이 애잔하게 아직도 남아있다...
이번 국제 도서전에서 이해인 수녀님 사인회가 있는걸 알게되었고 사람들의 어깨너머로 뵐 수 있었다.
참 인자하고 이쁘신 분이셨다.
그 선생님도 참 이쁘게 곱게 자상하게 나이가 드셨을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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