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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영상이야기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河童のクゥと夏休み: Summer Days With Coo, 2007)

오랜만에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게되었다.
 간간히 듣는 소리처럼 내가 좋아하고 느낌이 오는건 아주 일반적이진 못한가보다.
이상하게 요사이 한창 뜨고있는 쿵푸팬더는 한없이 피곤하던데 이렇게 잔잔한 애니메이션이 내 맘속을 뒤흔 들 줄 누가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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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유난히 지네 고유의 정서를 많이 문화상품으로 키운다.

그 이유를 내가 생각해보았을때는 과거 2차대전으로 자존심과 경제의 심각한 침체 사이에서 섬나라 특유의 봉쇄적인 문화 내지 국민 성향이 영향을 크게 끼친 것같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큰 대륙이 있는 나라들의 건물등을 생각해보면 크다.........

유럽? 성채하나 산만하고 하여간 다 크다. 크고 크고 높고.  가깝게는 중국을 보자. 중국 .....진짜 크다. 땅덩어리 크고, 사람도 많고 그래그래~ 이런 성향. 

반면에 섬나라를 보자. 일본, 영국 유난히 작은 소품에 집중을 많이 한다.. 초소형, 밀집형,그런와중에 뻗어나갈라고하는 기질이 있다. 그리고 봉쇄주의적이고 자국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더 크게 가고싶지만 지리적인 요건이 막는다.

머 말이 옆으로 새긴했는데, 일본의 경우 국민정서등 기운을 도합하기 위하여 자국의 문화를 미화시킨 것 같다. 아름다운 일본, 멋진 우리네 문화, 그리고 상품화...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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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 이 장면이 참 좋았다.
갓파는 머리위 접시가 마르면 안된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메말라 죽듯이 갓파는 물을 사랑해야한다^^ 한여름에 갓파의 세상으로 가고싶어하는 "쿠"를 위해 고이치는 배낭에 "쿠"를 메고 간다.
얼마나 순수한 소년의 마음이 보이며, 종족을 잃고 제 살곳이 없어진 "쿠"의 아픔.
모든게 어울러진 장면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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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아저씨.ㅜㅜ
아저씨 진짜 진짜 멋지고  의리있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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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도깨지"등의 고유 정서문화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나 어렸을때는 그래도 "은비까비"니 해서 상징화시켜서 나오드만 이제는 눈꼽의 티끌도 보이지않는다.
우리나라 캐릭터들의 서구화.... 과연 좋지많은 안은거같다.

몇해전에 "BIRTHDAY BOY"였나? 독일에 가서 사시는 한국분이 독립 애니메이션 만든거... 우리나라 6.25쯔음해서 한 소년의 이야기인데 그런 정서적으로 느낌이 오가는것들 그것을 개발하고 만들어야하지않을까...

우야튼...이 애니메이션 사람 참 눈물나게 만들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