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따끈따끈하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게되었다.
간간히 듣는 소리처럼 내가 좋아하고 느낌이 오는건 아주 일반적이진 못한가보다.
이상하게 요사이 한창 뜨고있는 쿵푸팬더는 한없이 피곤하던데 이렇게 잔잔한 애니메이션이 내 맘속을 뒤흔 들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 이유를 내가 생각해보았을때는 과거 2차대전으로 자존심과 경제의 심각한 침체 사이에서 섬나라 특유의 봉쇄적인 문화 내지 국민 성향이 영향을 크게 끼친 것같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큰 대륙이 있는 나라들의 건물등을 생각해보면 크다.........
유럽? 성채하나 산만하고 하여간 다 크다. 크고 크고 높고. 가깝게는 중국을 보자. 중국 .....진짜 크다. 땅덩어리 크고, 사람도 많고 그래그래~ 이런 성향.
반면에 섬나라를 보자. 일본, 영국 유난히 작은 소품에 집중을 많이 한다.. 초소형, 밀집형,그런와중에 뻗어나갈라고하는 기질이 있다. 그리고 봉쇄주의적이고 자국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더 크게 가고싶지만 지리적인 요건이 막는다.
머 말이 옆으로 새긴했는데, 일본의 경우 국민정서등 기운을 도합하기 위하여 자국의 문화를 미화시킨 것 같다. 아름다운 일본, 멋진 우리네 문화, 그리고 상품화...세계화.
개인적으로 난 이 장면이 참 좋았다.
갓파는 머리위 접시가 마르면 안된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메말라 죽듯이 갓파는 물을 사랑해야한다^^ 한여름에 갓파의 세상으로 가고싶어하는 "쿠"를 위해 고이치는 배낭에 "쿠"를 메고 간다.
얼마나 순수한 소년의 마음이 보이며, 종족을 잃고 제 살곳이 없어진 "쿠"의 아픔.
모든게 어울러진 장면이라 생각된다.
아저씨 진짜 진짜 멋지고 의리있었다.ㅜㅜ
우리나라에도 "도깨지"등의 고유 정서문화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나 어렸을때는 그래도 "은비까비"니 해서 상징화시켜서 나오드만 이제는 눈꼽의 티끌도 보이지않는다.
우리나라 캐릭터들의 서구화.... 과연 좋지많은 안은거같다.
몇해전에 "BIRTHDAY BOY"였나? 독일에 가서 사시는 한국분이 독립 애니메이션 만든거... 우리나라 6.25쯔음해서 한 소년의 이야기인데 그런 정서적으로 느낌이 오가는것들 그것을 개발하고 만들어야하지않을까...
우야튼...이 애니메이션 사람 참 눈물나게 만들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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