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동대문 문열어라~
열쇠없어 못열겠네...
열쇠없어 못열겠네...
실은 이게 아니다.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열쇠없어 못열겠네...
우리나라 문화재에는 여러개의 문이있다.
그 중 동대문.
어느 맑은 초여름날 허기진 배를 움켜지고 돌아선 그곳의 한켠에
1000원짜리 만두집에서 허기를 달래고서야
동대문 이 녀석이 눈에 들어오더라.
금강산도 식후경이 왠말인가했지만 그게 아니더라.
동대문....근데 왜그리 초라하던지...
정녕 역사속의 문화재라 지정된 것이 맞는지...
그 아쉬움의 한숨에 꺼질듯한 빛바래에 한동안 귀가 멍했다.
도심의 한가운데 매연에 까맣게 그 겉이 그리 타들어가는데
그 속은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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