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 으슥한 심야, 심심하시다고 영화한편만보자는 어머니등살에 함게 보게된 이 영화는 그 깊은밤 깊은 마음까지 흔들리게해서 엄청나게 울게 만들어 퉁퉁불은 눈으로 출근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울집 막내도 생후 70일되는 날에 내가 음료수한캔..(이때 나는 건강상이유로 백조가 되었다 재활치료를 받는중이라 병원으로 지출만 있던때라 음료수 한캔가격이면 나의 전재산을 털어서 준것이었다...)
여차여차 키우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이제는 그 녀석 어머니께서 죽을때까지 옆에서 돌보거라고 하셨던차라 더욱더 이영화와 매칭이된것같다.
불량공주 모모코랑 데스노트에서 봤던 꼬맹이인데 일본에서는 나름 역기파로 불리는 아이인듯싶다..^^
일본의 다코타패닝이라는데 확실히 연기하는모습이 심상찮드라...
하나코에선 선생이었구 사랑에 눈뜨다에선 아낙으로...여기선 명언을 남기는 현명한 어머니로....멋지다.
어머니의 부재후 어린딸과 바쁜 의사 아버지의 에피소스들.. 홀아비란게 참 힘들긴하겠구나...
하지만 명예를 다 버리고 딸과 함께하는것을 택하는...대단한 아버지로 변신한다.
세월은 어느새 꼬맹이를 숙녀로 만들고 희끗한 머리를 가진 아버지로 바꾸고 점점 힘이 없어지는 삭스...그리고 맞이하는 삭스의 마지막 이 부분에선 얼마나 슬펐는지 지금도 ... 찡하다
삭스가 죽고난뒤 집정리를 하다가 나온 사라졌었던 사진들.... 편지...
삭스도 추억을 알까..?
우리 막내도 키우다보니 사람같은 기분이 많이 든다. 대들기도하고 삐지기도하고 그리워하기도하고....
살아있는것들은 다 그럴까...?
아 이 영화의 주목할점은 음악파트가 한국인들이다. 음악감독을 맡은사람이 조성우님, 그리고 보아다.
놀랍지않은가??? 한국 영화음악의 큰 맥인 이분...역시 재능있는 자들은 먼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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