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휘날리며 (2004)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 제작국가 한국
• 장르 전쟁, 가족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상영시간 148분
• 개봉일 2004-02-05
• 공식홈페이지 http://www.taegukgi2004.com
• 영화관련정보 한국어 / 컬러
• 기타 6·25전쟁을 배경으로 군에 입대한 두 형제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



아주 오랜만에 영화감상문을 적는군... 이너무 영화가 2003년 2월에 크랭크 인하여 10월까지 장장 9개월간 136회라는 장기간의 촬영과 제작비 145억원에 200여명의 스탭들이 제작한 작품이라 하는 엄청난 뻥같은 소리에.. 이것도 혹시 비천무처럼 되는것이 아닌가 싶었었지.. 음... 기대이상이네.

요즘 극장가에 감 한국영화들이 정말 대박이야 대박.

이너무 태극기는 하도 요란하기도 했고 아주 멋진 싸나이들이 나오는 덕분에 함 볼라한거였는데 괜히 눈물만 아깝게 ..훌짝 하고 와서 맘이 찡한상태.

줄거리야 다들 알다시피 1950년 6월무렵에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진태의 약혼녀 영신(시집살이하드라), 그리고 진석... (집안의 희망)ㅎㅎㅎ

동생아 돈은 내가 벌어 너 뒷바라지할께... 넌 공부만 해~~

이런거지..

영화 중간중간에 몇가지 복선이 나오던데.. 역시나 사건은 터지고...
어떻게보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랑 비슷하다고 생각들지만 여기선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만을 위한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적군의 장군이 되는 진태... 어리고 여리던 진태는 어른이 되어가고.

과연 이 영화는 형제애만을 보여줄려한건 아닌거 같았다..

인간의 본성적인 부분들...
짐승같은 모습들...
비애..
애수..
후회..
그리움..
그 모든것이 녹아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