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회사는 특성상 윗쪽라인부터 매니아급들이 많아서 일을 할때는 바짝 몰아서 하고 일안할때는 서재에 가득 꽂혀진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 혹은 일판드라마를 보곤했었다.
극장판이라 꽁트로 이어지던 일일극의 재치만점들의 장면들은 없었지만 나름 볼만한 편이었다.
자...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최미자!
당신의 경주최씨 딸내밉니까? ㅎㅎㅎㅎ
옛말에 그런말이 있어~ 32살이면 미쳐도 곱게 미쳐라-_-
영화속에선 영옥이 할무니의 사무친 말투를 들으니 진짜 곱게 미쳐부려...?
내나이 아직 32아니지만...곧 올텐데.. 머 즐기는건가?
왜 나한테 함부로 대해? 나 살면서 사람한테 함부로 대한적 없어!
왜 다들 예의를 안 지켜?
나한테 뭐라 그래, 내가 그렇게 만만해?
왜 나를 독하게 만들어?
맘에 없으면 단둘이 술마셔주지도마
전화해서 미안해요 담에 봐요
이딴 말도 하지마
딱 와닿은 막판대사 하나.
이말은 절대 동감한다.
100%까진 아니라도 절반까진 동감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을수록 때가 묻는다고 한다.
뽀송뽀송 마냥 세상이 좋던 어린나날들이 희끄덧 멀어지고 상처도 받고 쓰라림에 딱지도 고이 못아물어버린 흉에 기웃기웃 이어진 이 내 정신과 마음. 물론 여전히 좋은건 좋지만...
단단한 성을 쌓고 탄탄한 외벽과 내벽으로 아프지않게 감싸고 튼튼하게 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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