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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영상이야기

아내가 결혼했다 2008 - Oh my God!!!

어느 정도 파격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임한 영화였지만 솔직히 불편함은 심각했었다.
과거 모계사회에서는 여자를 중심으로 여러명의 남자를 선택할수 있었고 그것이 나쁜것이 아니었다.
철기시대로 넘어오면서 남성의 힘이 사회의 주원동력이라 인식되고
우리나라에 성리학 즉, 유교가 뿌리 내리면서 일부다처제에서 현재는 일부일처제로 법적으로 못박혔다.

그래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정신의 주인아... 그녀가 참 아름답고 맞는것일 수 있다.
두사람을 사랑하는 건 사랑은 반으로 나눠서 하는것이 아니고 사랑이 2개가 되는 것,..
어쩜 이게 더 옳은것일지도 모르지만
욕심많은 나에게는 한사람만을 내 사람으로 인지하고 삶을 이해하고 영위하고 싶다.
그래서 이해하지만 내 삶속에 이해할수 없는 모순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사랑"이라 느낄 수 있는 상대와 만날 수 있는 것도 행운이고
그런 상대와 남은 여생을 사랑스럽게 보낼 수 있음도 행운일리라..

자신의 삶에 충실한 자유로운 영혼 주인아와
그 영혼의 향기에 반한 두 남자의 진정한 행복은 상대에 대한 이해...라고 외치는게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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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노덕훈 역) & 손예진 (주인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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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한재경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