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화 한송이 쇼윈도에 예쁘게 장식된 꽃한송이. 조화입니다. 항상 만개해서 활짝피어 이쁘게 보이는 조화. 난 조화가 아닙니다. 그저 한 사람일 뿐입니다. 감정도 격하게 변할수 있고 상처도 받을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그런사람입니다. 조화처럼 나를 포장하는것은 이미 예전에 그만뒀습니다.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활짝 웃고 싶습니다. 붉으스레한 불빛에 화사하게 핀 꽃 한송이에 괜시리 마음이 살짝 추워지는 겁니다.. 항상 따스했음 좋겠다고 하는게 큰 바람일지 모르지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강아지 호텔 (Hotel For Dogs, 2009) 요건 원작이 소설인 영화.. 근데 영화의 컨셉이 과연무엇인지 알수없었다. 발명가같이 나오는 동생 브루스와 별특징없는 누나 앤디 이 두사람이 폐허가 된 호텔을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호텔로 바꾸어 사회에 인정을 받는 이상한 스토리로 나온다. 아무리 영화지만 너무 가능성없는 이야기들이다보니... 그저 보는내내 허허허허... 전작에 본 영화속 애완견들의 재발견을 하는걸로 만족하는 정도로 끝냈다. 비.추.천. 더보기 스페이스 버디 (Space Buddies, 2009) 앞서 포스팅한 [비버리힐즈의 치와와]를 즐겁게 보신분중에서 조금더 유치한것 용서해줄수있다싶으면 이 영화를 보세요... 정말 아동을 위한 영화라 생각하고, [비버리힐즈의 치와와]만큼의 폭소는 없네요. 영화를 보시면서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 [비버리힐즈의 치와와]에 나오는 애견들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껍니다. 물론 주인공 치와와두요 ㅎㅎ 더보기 비버리힐즈 치와와 (Beverly Hills Chihuahua, 2008) : 엄청귀여워요 애완견을 사랑하십니까?? 애완견은... 가족이다라고 생각하십니까?? 두말할 필요없이 무조건 즐겁게 볼 수 있는영화! 단, 애완견은 무신, 개는 개답게 집지키고... 옷은 무슨 옷!!!! 신발은 무슨....이런 마인드라면 이 영화를 절대 보면안됩니다....ㅎ 더보기 스타 트렉: 더 비기닝 (Star Trek, 2009) : 괜찮네 스타트랙. 이름만들어도 어릴때 기억이 난다. 학교도 채 들어가기전에 주말만되면 열심히 집으로 내달렸던 이유는 "V"를 보기위해!!! 그리고 또 밤마다 눈비비면서 기다린것은 "스타트랙"이었다. 이마 번질번질한 대머리 선장님, 먼가 시크해보이는 1등항해사... 그게 영화로 나왔는데 안볼수 없지않은가..! 근데, 미처 몰랐던 사실, 나의 MAN! 순위에 등극한 잭커리 퀸토(Zachary Quinto)가 스팍역으로 나온것이다. ...브.라.보... 정말 완벽한 내 이상형이랄까...? 특히 미래에서 아이 아빠로써의 그 자상함은.... 머 여튼, 스팍으로 나왔는데 잘어울려서 좋았단점. 인물들과 이어진 사건의 개연성들이 호소력있게 이해시키는 점. 마무리 말끔하게 정리 된 점. 잘만들었구나 스타트랙..^^ 더보기 코렐라인: 비밀의 문 (Coraline, 2008) 느즈막한 시간 어머니랑 함께 본 애니메이션. 의외로 요즘들어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되신 이 어른덕분에 적지않은 나이의 딸이 부담없이 함께 볼수있는 공간이 늘게되어서 행복한 기분이다. 코렐라인의 경우 바쁜 부모와 홀로 남은 아이의 이야기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셨던거같다. 영화속의 코렐라인은 바쁜 부모님을 둔 아이이다.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엄마, 자기편을 들어주고 함께 어울려주는 아빠를 원하는아이. 그아이에계 [문]너머의 세계는 항상 바라던 그런 곳이었을게다. 인형의 섬세한 동작에 매료되고 스토리에 매료되고... 즐겁게 가족이 볼 영화 한편이구나 싶었다. 근데 아이들도 이걸보고 이해할라나..? 더보기 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 Very Good! 직장 여직원님들 선동해서 칼퇴근을 강행하고 달려간 극장, 내심 평점등을 보면서 재미없음 어쩌나 걱정하는 분도 있어서 "이 영화가 재미가 없으면 다 [정려원]때문일꺼에요!!" 라고 소리치고 극장으로 들어섰었다. 시간이 흐른뒤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실실거리는 웃음소리 대사도 많이 없고 천천히 보여주는 배우들의 몸짓에... 웃고 또 웃게되고 남자김씨의 서러움에 함께 서럽고 함께 짜장면이 먹고싶어지고 여자김씨의 심각한 싸이월드 집착에 순간 나의 과거가 찔리고 그 모든걸 이미 예전에 다 탈퇴한 내가 자랑스러웠고 (단, 평생 스킨, 미니미 산다고 갖다부은 돈이 아까울뿐이고...) 그렇게 싫은 정려원이란 캐릭터처럼 미친듯이 말라보고싶은 욕망에 허덕이게 되고 영화가 끝난뒤엔 여직원들 한결같이... 정려원이 천사같았어요.. 더보기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2009) "다빈치 코드"를 보지못한 나. 종교에 대해 조금은 객관적인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나. 그래서 조금은 더 의미 깊게 이 영화가 보고싶었던 나. 종교는 과학을, 과학은 종교를 서로 핍박한다. 최근에 아침마다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사람들이 믿는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종종나왔는데 이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도 동질적인 그 무언가를 느꼈다. [빅뱅실험]을 통해 [반물질]을 생성해냈지만 알수없는 살인의 시작은 영화의 전제를 알려주는 사건이었다. 종교에 관심을 가진다면 조금쯤은 들어보았을 [일루미나티]가 영화 상영 내내 베일에 쌓여서 나왔다. 사건을 풀어가는 실타래들이 헛웃음을 유발하긴했지만 나름 흥미롭게 본 영화였다. Ps. 오랜만에 보는 로버트 랭던역을 맡은 톰 행크스와 궁무처장역의 이완.. 더보기 전대통령 노무현에 대한것은 이것 뿐이네 어느 대통령이 더 좋고 나쁘다는건 아직은 없는 편이다. 어느정도 사회에 대해 알아가면서 알게된 대통령중 서거는 처음으로 와닿은 사건이다. 그를 존경하는 어느 분은 무척이나 침통해하셨고 혹자는 그런 모습들을 너무 오버하게 바라본다고도 한다. 나에겐 임기당시 청와대 방문을 환영한다고 나눠주는 기념품에 새겨진 이름이 남아있는 유일한 그 분에 대한 물품이다. (실은 다른 대통령들에 대한건 하나도 받아본게 없다보니...) 여튼 사건의 경위야 어찌하였든 남은 자들의 슬픔과 애통함은 클것이고 그와 동시에 이런 상황 속에 각종 무기를 남발하는 북한...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모습들에 심히 앞날이 우려가 되는건 왜일까...? 더보기 Night + Light 진실된것과 진실처럼 되게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정말 아픈것과 정말 아프고 싶은 것들이 있다. 가슴이 메어지고 찢어지게 통곡하는 것과 가슴이 메어지고 찢어지는 것처럼 통곡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깊어가는 어둠속에 요즘의 하루는 또다시 묻어져간다. 더보기 언제 어디서나 런치팩-왜 1000원인지 알겠다! 무척 허기가 졌던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생전 처음드신 타꼬야끼가 맘에 드셨는지 다시 드시고 싶다던 왕비마마님의 명에 열심히 타꼬야끼 찾기 미션을 수행하던 중 만드시는분이 10분은 넉넉히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편의점으로 급회전하여 우유량 간단하게 먹을거릴 찾고 있었다. 두두두두 눈에 띄는 런치팩 가격 단돈 1000원에 모십니다!!!! 이 경기에 왠일인가싶어보니 신선한 야채와 영양가 100%의 계란? 그래 딱이다 싶어서 냉큼 두손에 우유랑 런치팩 1개씩 사가지고 달려갔다. "드세요" 혼났습니다.... ㅡ.ㅡ; 진짜... 퍼석퍼석한 빵2조각에 4면을 압축 프레스로 꾸욱눌러 손바닥만하게 잘라낸 크기 더욱 충격적인건 야채는 어디로..? 퍽퍽한 노르스름한 계란의 비릿한맛과 우유빵도 버터빵도 그 어떤맛도 나지않는 .. 더보기 라디오 스타 열심히 달려간 충무아트홀! "김원준"이 캐스팅된 날 공연을 보게되었다. 정말 무대 한가운대 첫번째줄에서... "김원준"이란 분 예전에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봤었는데 당시엔 연예인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때라 그저 '우와 피부 너무 좋다 참 이쁘게 생겼다...' 같은 팀원에게 그랬다가 순간 무지한 사람으로 몰렸던 일이 있었는데 당시엔 그저 "안녕하세요"란 인사만 나누고 논문발표할때 대중음악에대해 열을 띈 발표를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게 벌써 어언 5년전이구나. "영화 라디오스타"는 나왔을때 머 재미있겠나싶었다가 극장에서 너무너무 잼있게 봐서 또 식구들이랑 본 영화였다. 이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고 흥행으로 고고하는 소문에 얼마나 보고싶었던지... 근데 정말정말 솔직하게 무대위의 "정준하"가 너무 멋졌었다.. 더보기 2009년의 벌! 벌. BEE. BEEEEEEEEZZZZZZZ 어릴때 "꿀벌 마야의 대모험"이란 만화영화를 보면서 "벌"이란 참 귀여운거구나 알았다. 머 여튼 벌이 좋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냥 열심히 사는것도 잼있고... 벌의 사회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잼있는것이 많다. 여튼, 어느 화창한 점심시간 여느때와 같은 맛.그.럭.저.럭. 배만 채우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양"적으로 채운 배를 진정시키기위해 광합성을하면서 아이쇼핑을 하게됐다. 이게 웬걸~ 벌이 있네.... 새하얀 스키니진 위에 앉은 벌... 날아갈 생각을 앉고 이쁘게 앉아있길래 찰칵! 더보기 아이스커피 회사 동료분의 부친상으로 "안동"에 다녀왔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면서 서울에서 안동, 안동에서 서울까지... 놀토를 낀 금요일이 아닌 평일이므로 업무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내려갔다. 아직은 촌사람인지라 차를 타면 일정시간이 지나면 머리속이 울리면서 속도 울렁거리는, 남들은 다 룰루랄라타는 교통수단을 힘겨워 하는 나... 그래도 같이 내려가시는 분들의 배려로 휴게소에서 바람도 쐬고 쉬원한 냉커피 한잔을 마실수 있었다. 안동으로 갈 때는 원주 휴게소, 서울로 올라올 때는 여주 휴게소 삶이란 참 많은 것을 되새기는 추억이 있기 나름이다. 내가 이세상을 마무리하였을때 우리 가족말고도 진심으로 누군가가 나를 위해 울어줄수있는사람이 있길 바라고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할때 어떤 사람을 혹은 어떤 일을 떠올릴지.. 더보기 꽃 한송이^^ 흔들린 ...촛점이지만 좋아라하는 꽃을 찍음에 만족^^ 더보기 초록빛이 물씬하는 봄 정원 맑은 초록색이 가득한 정원 더보기 바비 데뷔 50주년 기념 전시회 2009 Designer Collection " Barbie(바비)는 11.5인치의 작은 인형이지만, 전 세계 어떤 브래드보다 더 많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작업을 해왔습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Barbie(바비)를 위한 의상을 디자인하여 그녀에게 헌정하였으며, Barbie(바비)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실제 여성복 사이즈의 의상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모처럼 바쁜 주말의 하루를 쪼개고 쪼개서 발품을 팔아다녔다. 바뷔인형이 벌써 50주년이라하는데 정말 "할머니"격이지만 어찌나 이쁘던지 .... 어찌알고 전시장에는 사람들이 가득하였고, 외국인들조차 많이 왔었다. 머 웃음을 던져주는 일화들도 있었고... 오른쪽에보면 Pop Culture의 일면이 보여진다. 바비인형을 위한 유리전시관아랫면은 바뷔인형의 2D그림들.. 더보기 아카시아 향기는 사라지고... 언제 따뜻한 봄이 올까 싶던 겨울이 지나간 자리, 향긋하게 아카시아 내음을 휘날리는 봄의 끝자락 강렬한 햇살에 뜨거워지는 대지의 공기가 느껴지는 여름이 시작됐다... 더보기 목련 + 자목련 오~내사랑 목련화야.... 큼직하고 탐스러우며 새하얀 꽃잎이 매력적인 꽃. 목련. 나 어릴땐 목련은 자주빛인줄만 알았다. 어린시절 다닌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자목련을 좋아하셨는지 얼마나 많은 자목련이 학교 한 귀퉁이를 장식했는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오랜만에 본 자목련인지라 시들어가는 와중에도 참 반갑더라.. 더보기 2099년의 벚꽃... 올해는 벚꽃을 만끽한듯 못한듯한 기분이다. 예년에는 항상 홀로 사람들 없는 곳에서 벚꽃구경을 하곤했는데 사는곳이 달라지다보니 벚꽃구경하기 유명한 곳만 찾으니 북적거리는 인파속에 머물수밖에 없는 봄을 맞이했다. 그나마 작년처럼 벚꽃구경갔다가 벚꽃이 피지않은 불상사는 없으니 나름의 행복이지않을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