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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철망 너머 사슴... 제대로 관리되지않은 철망너머... 유명 동물원들처럼 관리가 잘된것도 아닌 이곳. 잘 먹질 못한듯 거칠한 털... 세상엔 유명한 동물원의 멋진 동물만 있는건아니다. 유기견, 도둑고양이들처럼... 관리하는듯 보이지만 버려진 아이들이 있다. 사슴 눈망울이라면 아름답고 청초하고 순수하다지만... 이들의 눈망울은 너무 지쳐보였다... 살아있음에 사는...것일까..? (Photo = Sanyo Mz3) 더보기
태종대의 정취 한적한 절벽 낭떠러지에서 고즈막히 수평선을 보는게 참 좋았다. 수평선 언저리의 하얀 빛무리들이 줄지어 반짝이는 빛에 시간을 잊을때가 있었다. 태종대바닷가는 몽돌몽돌한 돌맹이들이 줄지어 늘어져있어서 멋모르고 힐을 신고 간날 구두를 벗어 손에 쥐고 뙤얕볕에 뜨겁게 달아오른 자갈밭을 겨우겨우 다니던 기억이 난다. (Photo = MZ3) 더보기
태안 연포해수욕장 - 바다새 갈매기... 같은 하늘의 같은 새 바라본 효과, 기술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과 새.... 더보기
태안 연포해수욕장 - 바다와 배 낚시를 즐긴다면 이곳 참 좋은 곳 같다. 특히 내가 찾아간 날은 안개가 자욱하게 이동하는걸 몸소 느끼는 날인지라 더더욱.. 조수의 차때가 되자 성큼성큼 내 발을 위협하며 올라서는 바닷물들도... 상당히 인상적인 날이었다. 내가 앉았던 곳에 안개가 들이밀기 시작한 시점...찍은 사진 (Photo=GX-100 ) 더보기
태안 연포해수욕장 - 바다 아이들이 남긴 자욱들 난생 처음 보는 이상한 모래 뭉치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었다. :이것이 무엇인지요? - 라고 옆에 계신 분께 여쭈었더니 :이것은 게들이 남긴 흔적입니다. - 라고 답을 해주셨다. 해안가를 거닐면서 갖가지 바다 아이들이 남긴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아래는 조개더미들이 바닷물에 휘말리는 모습을 담았다. 아직 셔터스피드니 머니...다루진 못하지만 조금씩 다리게 찍어본 사진들.. (photo = Gx100) 더보기
태안 연포해수욕장 - 바다언저리 한적한 바다, 생각보다 맑고 잔잔한 바다였다.. 여름의 무더위에 사람들의 발길은 이곳 바다로 향하고 보들보들 매끄러운듯 모래알들이 내 발가락사이를 쪼르르르 흘러내리곤 한 바다. 아주 어릴때 해운대의 부드러웠던...모래가 생각났다. 안개의 이동이 아주 심각했던 날, 덕분에 안개속을 헤메기도하고 안개를 안아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했던 날. 바다안개...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느껴본 날은 처음이었다. 축축하고 싸늘한 그 온도와 서늘하게 다가섰다가 사라지는 뿌연...것들... 잊을 수 없었다. 더보기
태안 연포해수욕장 태안의 연포해수욕장. 난 기름이 유출된 태안이 태안바다라고 따로 있는줄알았다.. 부끄러운 순간.ㅜㅜ 안개가 수북히 끼어 안개속를 내 손 가득 느껴도 보고 스쳐도 보고 통과도 해본날. 영화의 고향이란 비석의 영화를 난 모른다. 이것이 격세지감일지 모르겠지만... 찾아보고싶다란 생각보다 신기하네...이런것도 있었나 하는 마음.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았던 바다.. 부드러운 모래사장. 넘치는 물고기들... 사진은 다시 주루룩 올릴것을 기약하며.. 더보기
예술의 전당 - SEE WHAT I WANNA SEE (진실은 존재하는가?) [자유소극장 입구] 1년만에 찾아간 예술의 전당. 작년엔 스누피전과 한글전, 어둠의 대화때문에 찾아갔었는데 올해는 See what i wanna See 를 관람하기 위해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갔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극장"이란 개념을 무시하고 "SEE"라는 단어의 포인트를 매개체를 이용해서 상당한 효과를 시도한 뮤지컬이었다. 음향과 시각적인 부분에서 타이포그래피, 초점없이 끊임없이 흔들리는 영상을 이용하여 현재 무대의 시점과 장소를 명확히 관객에게 전달해주는 센스. 사각의 꼭지점은 끝이 아닌 시작의 한부분을 의미하는듯 배우들의 입장과 퇴장은 모서리를 이용했다. 혼란스러운듯 되풀이되는 음률들, 대사들, 각 상황에 따른 재현... 너무 많은 생각을 갖게한듯했지만 내용적인면보다 시각과 구성적인 면에서 나에게는.. 더보기
타인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나.. 사진을 찍는것도 좋다.. 내가 바라본 곳들이 렌즈를 통해 또다시 각인되고,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볼수 있으니깐. 타인의 눈과 손과 렌즈를 통해 받게되는 나는 다른 타인이다. 낯설은 나와의 만남... 그래서 나를 찍어주는 이가 있음이 고마울 때가 있다... 더보기
종로의 참새구이집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청계천을 살짝넘어주시고 길을 꺽어가다보면 포장마차라고 가장된 집을 찾을 수 있다. 유명하다라는 말에 의거하여 찾아갔는데 세상에나 유리벽에 붙여진 저것은 무엇인고하니 10마리의 소고기맛보다 참새 1마리의 맛이 기똥차다라는 사장님의 말씀! 오호라 그런것이었구나. 그리하여 종로에서 그 긴긴세월을 독특한 메뉴와 맛의 승부로 이어온것임을 느꼈다. 아쉽게 참새고기는 못먹고 조개눈...등의 메뉴등을 먹고 왔는데 어찌나 좋던지!!!! 이것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하고 아휴... 베리베리 굿! 다음엔 기필코 참새구이 함 도전하리라... ps. 참새는 하도작아 그 모양이 보전되어 나온다 합니다... 먹기좋게 이쁘게 다듬으면 먹을게 없답니다. ㅎㅎ 더보기
해피엔코 화장품 선물을 받았다. 난생 첨으로 받은 화장품 선물(미리생일선물?) 기초화장품부터...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 내가 산거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향수안쓰지만서리...)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정말. 해피엔코 넘 깜찍하고 향도 좋고 반짝이는감도 넘넘넘 사랑스럽다! 나도 요걸로 화장좀하면 러브리페이스로 바뀔까??? 더보기
비가 오는 일요일, 유난히 빌리 할리데이 목소리가 그리웠나보다. 비가 오는 일요일, 유난히 빌리 할리데이 목소리가 그리웠나보다. 수많은 사연을 함축시켜 속삭이듯이...때로는 호소하듯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 내가 처음 들었을때 나를 녹아내리게 만들고 몇날몇일 아니 몇달을 당신에게 빠지게 만든 매력. 그때로부터 벌써 나는 10년하고도 7년이 더 지났다... 나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한다 . 복층건물이었던 우리집. 내방은 건물 외곽으로 블럭처럼 튀어나와있어서 현관문으로 들어가서 방으로가든, 거실이 너무 민망하게 좁고 길어 복도같이 생겼던 곳의 문을 통해 내 방으로 가든, 자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1+1/2층을 시멘트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서재가 나온다. 거기서 잡다하게 많은 분재관련 서적들, 대하소설들, 길고긴 무협지... 방학이되고 할짓없고 심심하고 그럼 사과박스에서 5~.. 더보기
소금쟁이와 나 ㅅ 소금쟁이가 유유히 물위를 부양(?)하고 있는걸 발견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것인가...! 신기하고 새록새록 생각나는 옛생각에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소금쟁이야 고마워 더보기
내 발자국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참 많이도 부끄럽다. 그치만 인간이란 이유로, 아직은 미래란게 많이 남았다란 생각으로 난 다시 열심히 살꺼다. 아직 못해본거 많고 실수하고 잘못한게 많아서 다 바로잡고 사과도하고 고마웠다고도 말하고 그렇게 성숙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꺼다. 자...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보기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라고 배웠다. 그렇지만 찾아보기 힘든 무궁화..... 벚꽃길도 있지만, 장미공원도 있지만 무궁화는 보기 어렵다... 왜?? 글쎄. 비가오고 살짝 그친 오후 SANYO MZ-3 더보기
해바라기같이 생긴 꽃 SANYO MZ-3 샛노랗게 자극적인 꽃을 발견했다. 확실히 산요의 색이 화려하다... 더보기
요구르트빙수 레드망고의 요구르트빙수 더보기
서울랜드에 발을 들이다. 3~4년만에 처음으로 놀이동산에 다녀왔다. 마음의 준비없이 후다닥 가버린탓에 롤러코스터같은거 한두개타고 못타면 어쩌나 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올라간다....어라라 이게 머냐...." 나 간이 커졌나보다.ㅜㅜ 제일 아쉬운건 바이킹을 타면서 친구랑 둘이 동영상 찍지도 못했는데 쌩쇼를 한거.ㅜㅜ 흑....... 그치만 너무너무 소중하고 맘껏웃고 즐긴 시간이었다. (Richo GX-100) 더보기
동백꽃처럼 지고싶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사람에 대해...나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하였었다. 황석영 작가님의 블로그에 잠시 남겼던 글처럼 나는 어린시절 유독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할 기회가 많았던 아이였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수록유독 나에 대한 제어를 나스스로 걸어 잠그고 내 주변에 수많은 장벽을 치며 나를 방어해 나가는 방법을 득과 실을 통해 익혀왔다. 그렇지만 어느날 난 수북히 쌓이고 짓눌리고 뭉그러져가는 동백꽃잎들을 보았었다. 가슴이 메어지는 이 광경.... 물론 자연의 섭리에 따라 그들또한 그 몸은 제 뿌리로 향해 던진게일케지만 어제까지만해도 나를 미칠듯이 광분시키며 유혹하던 빠알간 동백잎들의 낙화에 어찌할 줄 몰랐다. 어쩜 인생이란 이것일지 모른다 싶었다. 벚꽃처럼 한순간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바람한켠에 모두 흩날리.. 더보기
맛있는 새우치즈닭 맨 밑에는 밥이 고슬고슬하게 넣어져있고 치즈를 듬뿍 올려 살살 녹아들어가있다.. 뼈를 발라낸 살코기들을 먹기 편한 크기로 나오니깐 너무너무 좋다.. 야채와 깨 듬뿍~ 방울 토마토도 살짝 얹히고 아휴....또 먹거싶다. ^^ 왠만큼 닭고기 먹고나서 깔려있는 밥을 비볐을때... (Sanyo MZ-3) 더보기